동탄~기흥동탄 나들목 지하화 후 개통…상부엔 도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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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3-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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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구간이 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개통한다. 상부에는 동탄 1·2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와 도심 공원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7년간 총사업비 4906억원을 투입한 해당 구간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은 도로 선형을 곡선에서 직선으로 개선(4.7㎞)해 주행성을 높이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경부동탄터널)를 지하화(1.2㎞)하는 것이 골자다. 터널 내부에는 자동·전연 제연시설, 분무시설, 고온 내화보드, 70m 간격의 촘촘한 피난연결통로 등 방재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지하화구간 상부에는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간 연결도로 6개소를 추가 개통해 동탄역 접근성을 높였다. 두개 생활권으로 분절돼있던 동탄 1·2신도시의 도시 간 이동도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선 2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도로는 오는 6월, 보조간선 4개 도로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지하화구간 상부 일부는 도심 공원으로도 활용된다. 축구장 12배 규모(8만9729㎡)의 도심 공원 조성공사는 오는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진행된다. 동탄역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활발한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게 정부 구상이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의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는 도심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아중호수 일대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가운데 전주관광 케이블카는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 하지만 케이블카가 오가는 한옥마을과 기린봉은 문화재 보호구역이고, 아중호수도 생태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경관 훼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2억원을 들여 관광케이블카 설치 타당성과 비용, 파급효과, 최적 노선 등을 분석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앞서 한 민간사업자가 지난해 9월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제안서’를 시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관광케이블카는 하늘에서 전주한옥마을과 승암산, 아중호수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기린봉~아중호수를 거쳐 호동골 지방정원까지 3㎞ 구간을 연결한다.
전주시가 아중호수 개발에 나선 것은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을 승암산~아중호수~지방정원 등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관광명소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
하지만 케이블카가 운영되려면 견훤왕궁터와 동고산성 등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은 기린봉의 정상부에 정류장과 관람대 등을 설치해야 해 생태계 및 자연경관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케이블카 출발 승강장이 조성될 지방정원은 개발 및 이용에 따른 훼손 최소화가 원칙인 생태자연도 2등급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옥마을 역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궤도시설 설치를 결정하기 전 타당성조사 후 현상 변경 심의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거쳐야 한다. 아중호수 일대는 수달과 두꺼비가 서식하는 등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로 인해 사업 시행을 반기는 한옥마을 소상공인들과 달리 환경·시민단체들은 아중호수 개발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케이블카 설치는 전주시 관광 키워드인 ‘전통·음식·한복’과 거리가 멀고 지역 정체성을 훼손하는 개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애숙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사업 추진 시 환경단체·주민들과 협의해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진행하겠다며 최대한 지형과 경관, 등을 고려해 절개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저소음·저진동 공법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분 12.15% 보유한 신동국 회장반대 측 형제 지지…31.47% 확보합병 주도한 송영숙 회장 모녀우호지분 합쳐도 27.75%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열세
28일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 결론국민연금·소액주주 선택에 촉각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한미약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키맨’으로 꼽힌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지지하기로 했고,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사장 측도 표심을 구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24일 바이오·제약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종윤·종훈 형제가 새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후속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룹 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한미약품 비즈니스와 연관성이 낮은 기업과의 경영권 거래라며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라기보다 해당 대주주들의 개인적인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로,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 지분을 합치면 통합 반대파인 임종윤 사장 측 지분율은 31.47%가 된다. 반면 그룹 통합을 추진 중인 임 회장의 부인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사장 측 지분율은 19.85%로,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 지분을 합쳐도 27.75%에 그친다.
신 회장이 종윤 형제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 결과는 오는 28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7.66%)과 소액주주 등 기타주주의 선택에 달리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신 회장의 입장에 대해 OCI와의 통합 결정에 있어 대주주 중 한 분인 신 회장께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OCI와의 통합은 결코 대주주 몇명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추진된 것이 아니다. 한계를 뚫고 나아가야만 비로소 글로벌 한미라는 우리의 비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을 지지해줄 것을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1월 소재·에너지 전문 OCI와 ‘이종 간 통합’을 결정하고 지분을 맞교환해 통합 지주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OCI 지주사 OCI홀딩스는 7703억원을 들여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를 취득하기로 했다.
하지만 종윤 형제 측이 통합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에 불이 붙었다. 형제는 지난 8일 자신들을 포함한 6명을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후보가 모두 선임되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해 통합 결정을 저지할 수 있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송 회장 등 현 경영진과 종윤 형제 측이 각각 내세운 이사진 후보를 놓고 표 대결이 벌어진다. 주총에서는 양측 후보자 11명의 선임안을 일괄 상정해 다득표 순으로 최대 6명을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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